'2010/08'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8/17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unanswered questions (1)
  2. 2010/08/17 New Edition - I'm leaving you again (1)
  3. 2010/08/15 Musiq Soulchild - Ifyouleave (2)
  4. 2010/08/14 High and Dry
  5. 2010/08/12 엘에이에서 느낀 것들 (4)
  6. 2010/08/10 ZO!, The Quiett, JINBO (11)
  7. 2010/08/03 SAMIYAM - MOON SHOES (3)
파울로 코엘료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궁금증이 삶의 핵심들을 간파하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나는 하루하루 소중히 배워나가고 있는가?

Where do we go after we die?

Why are we afraid of strangers?

Are there extra-terrestrial beings?

Why do accidents happen even to people who believe in God?

Why are we born, if in the end we die?

Who invented war and happiness?

Does the Lord also listen to those who do not believe in the same (Catholic) God?

Why are there poor and sick people?

Why did God create mosquitoes and flies?

Why isn’t the guardian angel close by when we are sad?

Why do we love some people and hate others?

Who gave names to the colors?

If God is in heaven and my mother is up there too because she died, how can He be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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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때, 필리핀 살 때의 기억. 고등학생인 두형과 함께 학교로 등교하는 길에 차안에서 들은 노래들이 지금도 생각이 나고 그 와중에 뉴에디션을 좋아하게 되어 중1 정도때 작은형의 카세트 테잎을 전수받게 되었다.
중학교때 몇번의 짝사랑이 있었는데, 고백했다가 차이면 방안에서 하루종일 Mr.Telephone man, lost in love 랑 I'm leaving you again 을 들으며 쓰라림을 오래도록 삼키던 기억이 난다. 하하.
조숙하면서도 동시에 미숙하여 실수연발이었던 그때의 기억들. 가슴 아픈 날들이었지만 '가슴앓이의 맛' 을 표현하기 위해선 더없이 좋은 경험이 아니었을까. 

그때 그 여성들은 아마 기억도 안나겠지만 ㅋ 하여간 난 내안에 있는 좋은 것들을 주고 나누고 싶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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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q Soulchild - Ifyouleave

2010/08/15 07:00 from VIDEO
 

You think I'm so full of it, full of it 
 넌 내가 배가 불렀다고 생각하지만
but I think I'm just fed up baby 
난 그냥 지쳤을 뿐이야
You think I can be so arrogant, arrogant
넌 내가 오만하다고 생각하지만 
but I'm just trying to keep my head up, baby
난 그냥 기죽지 않으려고 그러는거야   
You think I'm procrastinate baby but I think I'm taking my time 
넌 내가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난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
You think you need to leave but I think I disagree but
넌 니가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아, 하지만  

If you believe you'll do best without me
나를 떠나야 니가 더 잘될꺼라고 생각한다면
 I'll let it go girl it's over
 그렇게 놔두지 다 끝났어 하지만
but before we say goodbye let's give it a try
안녕이라고 하기 전에 우리 다시 노력해보아
 If you leave then baby I'll leave 
니가 떠나기로 하면 나도 떠나야지
I'll let it go girl it's over 
받아들일께 다 끝났지만
but I have no doubt, we can work it out yeah
그래도 난 우리가 잘해볼 수 있다고 믿어  

Yeah I think you're so full of it, full of it 
그래 난 니가 배가 불렀다고 생각해
you just don't know when to let up, baby
넌 언제 자기를 제어해야 할지 몰라 
I think you're so arrogant, arrogant
 내 생각에 넌 오만해
that you think you're so much better, baby
넌 니가 훨씬 대단하고 생각해
 that I think it ain't healthy for me to judge you by your flaws and that's why I
 니 결점 가지고 널 판단하는건 건강하지 못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know I could criticize but I put that aside to focus on you & I 
비난하고 싶은 마음을 치우고 우리 둘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는거야

If you believe you'll do best without me 
and I'll let it go boy it's over 
but before we say goodbye let's give it a try 
If you leave then baby I'll leave
 I'll let it go boy it's over 
but I have no doubt we can work it out 

now if you wanna go 
니가 정 떠난다면
baby, then I'll let you go
단념할께
 and even though I'm trying to hold on
 참으려고 하는데
I can't leave you go 
니가 가게 둘 수 없어
 and if you're leave me 
날 떠나면
you're gonna miss me
내가 그리울거야 
and I'm not saying that I'll be here waiting
하지만 난 여기서 널 기다리고 있지 않을거야 
 since we here right now 
우리 여기 같이 있잖아
instead of just walking out
그냥 여기서 찢어져버리는 대신 
let's work to reach the point I know that we can be
해결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면 우리 다시...


누구나 이별의 기억이 있다면 찡하게 와닿을 노래. 특히 남녀가 대화하는 형식이라 가슴 찢어지면서 부를 수 있는 노래. 그러나 멜로디가 락발라드 마냥 위아래로 요동쳐대거나 울면서 부르질 않아서 cool 한 멋을 유지하면서 민망함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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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and Dry

2010/08/14 13:29 from VIDEO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을 비우고 싶은 마음으로 축구하러 갔으나 웬걸 애들 풋볼 연습하는 날이라 축구를 못하게 하네. 그래도 패스, 센터링, 헤딩, 슛 등 할건 다 하고 또 왕년에 멀리뛰기 선수를 했던 기억을 떠올려 멀리뛰기도 두번 하고...ㅎ 
그리고 돌아가는 차안에서 High and Dry 가 흘러나오는데 오랜만에 귀에 짝짝 감겨들어왔다. 어저께 피아노 레슨 시간에 행복한 코드 쳐보라고 하는데 자꾸만 blue 한게 나와서 또 스스로 걱정에 빠져들었었는데 아무래도 blue 한게 내 soul 인가보다 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도망치려고 발버둥 칠수록 수렁에 더 깊이 빠져들어가기 때문에 그리고 내 안에 슬픔이 많다는 것은 슬픔에 젖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위로할 수 있다는 뜻도 되니까 이것도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소중하게 다루기로 했다.
 I can't blame even when I'm crying and dying swalloing tears and fears. 



흑인음악적 쏘울을 가진 분들에겐 Bilal 버전  


백인음악적(?) 감성을 가진 분들에겐 원곡인 라디오헤드 버전 (가사 있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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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에서 느낀 것들

2010/08/12 18:01 from TALK
* 사람들 참 에너지가 많고 외향적이구나.
-->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자기를 드러내고 표출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 개개인의 특출난 능력보다도 역사와 저변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에서 안정적인 힘이 나오는구나. 이를테면 지금까지 나온 명곡에 대한 분석이 확실히 한국과 수준차이가 있었고, 음악에 관한 각종 용어나 기초적인 상식이 어느정도 공유되고 있어서 세밀한 논의까지 갈 수 있는 것이 (특히 싸우지 않고 ㅎ) 큰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에 반해 한국에서는 어느곡이 명곡이냐 가지고 소모적 논쟁을 하느라 진도가 못나가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본 적이 참 많다.

* 남보다 잘하려는 것보다도 자기 표현에 열심이구나.
--> 나 역시 한국에서 자란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남과의 경쟁, 비교에 늘 익숙하고 그것때문에 나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때가 많다. 그러나 이곳애들은 어떻게 보면 "저런걸 갖고 저렇게 자부심을 갖나" 싶을 정도로 자기 shit 을 표현하는데 덜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여기서도 대중음악이 주류이고 더 진한 음악을 하려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 맞서 자구책을 찾느라 죽어라 고민하는구나.
--> 세계에서 그래도 음악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꼽히는 엘에이도 역시나 대중음악의 그늘에 가려진 진짜뮤지션들은 알바에 투잡에 각종 공연에 적극적인 홍보에 네트워킹에 콜라보에...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과 다른 점은 음악관계자들이 주기적으로 다양한 모임을 갖고 세미나를 여는 등 종사자들간의 협동연구와 협력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점이다. 

* 미국음악은 밴드음악이구나. 미국의 메인악기는 기타구나.
--> 서부라 더 그런지는 몰라도 역시 기타의 강세가 대단하고 락 영향력도 상당하다. 이에 반해 흑인음악은...음...뭐랄까 드레이크 같은 음악을 할려는 애들은 봤어도 디안젤로 같은 음악 하는 친구는 학교에서는 아직 못봤다. 여기서도 나는 특이한 존재 ㅎㅎ. 그리고 음악공연/연주 라고 하면 당연히 밴드를 생각하는 것 같다.
따라서 반주 틀어놓고 노래한다는 것은 이들에겐 허전하고 구리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그래도 예술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구나.
--> 오늘 뮤직비즈니스 시간에 대타로 들어온 교수의 말씀 중에 참 공감갔던 것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예술가/창작가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영감을 불어넣는 재능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이다. 관객은 이들을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이게 보통 책임감인가?" 라는 말씀이었다. 와! 놀랍지 않은가? 이제는 오래된 유물 같은 발언이지만 내게는 너무너무 반갑고 통쾌했다. 한국에서 "씨발 너 무슨 예술할려고? 나는 그럼 씨발 굶어죽냐? 나도 좆빠지게 방송국 사람들 만나고 술상무 하는데 일년에 2억은 가져가야되지 않겠냐?" 라는 참 한심한 얘기들을 음악관계자들로부터 듣다가 그래도 교수님이라 참 올바른 말씀을 하셔서 덜 외로웠다. 하긴 장사꾼 손아귀에 들어가면 그게 예술이든 뭐든 다 돈으로 밖에 안보이겠지만.

이상 '심심하게 보내는 법' 을 연습하기로 한 첫날 엘에이에서의 소회를 살짝 꺼내봤다. 기회가 되면 또 이런 식으로 현지의 공기를 좀 전해볼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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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 The Quiett, JINBO

2010/08/10 02:59 from VIDEO
갑자기 옛 기억이 났다. ZO! 를 Peejay 형을 통해 접하고 미친듯이 좋아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The Quiett 이 ZO! 곡을 받아서 새 앨범에 수록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 기억을 떠올리며 ZO! 노래 한개와 ZO!, The Q, JINBO 가 함께한 곡, 그리고 JINBO 노래 하나를 썌리자.

 (인터넷 뒤지다가 내 리뷰중에 ZO! 를 좋아한다고 하는걸 보니 음악 듣는 수준이 낮은것 같다 고 써놓은 것을 봤는데 글쎄~ 깐깐한 내 입맛에 이렇게 잘맞는데? 디트로이트의 그루브와 멜로함 그리고 피아노, 기타, 베이스 다 치고 믹싱까지 쌔끈하게 해내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데...어쩄든 그분도 ZO! 를 안다니 참 반갑다. 생각보다 너무 인지도가 낮아서 가슴 아픈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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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YAM - MOON SHOES

2010/08/03 11:55 from TALK
밥도 잘먹었겠다, 오늘 하루 길잃어서 3시간이나 헤맸겠다, 샘아이앰 노래나 하나 올려본다.

fly-lo 이후로 이런 비트메이커, 음악 들이 많아졌는데 이런건 멜로디 외우기도 어렵고 따라부르는건 더더욱 어려우니 '멜로디 따라부르는 맛' 을 과감히 포기하고 분위기와 우주먼지 같은 소리들에 귀를 기울여 '무의식 여행' 을 떠나야 할것이다. 

음악을 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예술' 에 대한 인식과 관점 수용능력 등이 발전하여 다른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내게는 요런 음악들이 미술로 치면 '추상화' 로 이해된다. 일일이 점과 점을 다 연결할 필요 없다는 주장이고, 상황을 있는대로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다는 시적인 이미지로 듣는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터랙티브한(상호적인) 개념이 들어있는 예술작품은 듣는이의 능력에 따라 그 품질이 달라지므로 듣는이의 능력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사실 모든 예술, 아니 모든 관계가 다 그렇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는 법.) 

이게 원활히 이루어지려면 준비되어야 할 것이 있다. 말하는 이의 말한마디 한마디 곧이곧대로 듣는 방식 대신 내 상상력과 생각을 열고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참여하여 그것을 함께 확장시키는 방식을 익혀야 한다. 
즉 '상상력'을 발휘하여 주거니 받거니 작품과 나를 섞어서 '체험'을 이루는 것이다.
내 상상력이 막혀있으면 소음이 되고 내 상상력이 열려있으면 꿈나라 체험이 된다. 

한번 열기가 어렵지만 이런 음악듣기 방식을 터득하면 밤하늘에 안보이던 작은별들이 무수하게 반짝이기 시작하는 신비로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달 신발을 신고 둥둥 걸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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